인천시,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 출발, 탄소중립 운동 본격화!

- 100여개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출범, 탄소중립 운동 본격화

▲ 유정복 시장과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12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 발대식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와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대식은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이상돈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등 공동대표의 서명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스들이 시민을 대표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는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시 교육감,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가톨릭환경연대 등 100여 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구성됐다. 이는 시민 스스로 주체적 의지와 주도적 참여로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실천본부는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광범위한 탄소중립 시민 실천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범시민 탄소중립 릴레이 캠페인’, ‘탄소중립 포인트 100만 세대 가입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이어 환경의 날 기념 부대행사로 어린이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환경 체험부스 30개, 극지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 행사는 참가객들에게 다시 한번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약 3개월간 자원순환을 주제로 옷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여 준비한 인천디자인고와 경인교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과정팀의 자원순환 패션쇼는 버려지는 폐자원이 자원순환을 통해 다시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 될 수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 공모한 주제는 서구 주민의 “탄소는 제로! 실천은 바로! 행복은 풀로!‘로 선정됐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탄소중립은 시민들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며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도 “인천의 환경을 책임지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인천 조성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교육청이 주관, OBS경인TV,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가 후원했으며,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상수도사업본부, 녹색기후기금(GCF), 인천연구원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광역시교육청 융합인재교육과 생태전환교육팀, 인천부흥고등학교 환경동아리 그린칼라, 광성중학교 생태전환동아리 이든에코, 인하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생명과학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녹색연합,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구매지원센터, (사) 인천YWCA, (사)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인천광역시 섬해양정책과에서 함께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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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