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3분기 매출 1.06조 달성...연매출 5조 향해 순항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1.6%, 영업이익 31.9% 증가...압도적 경쟁력 입증
- KF-21 10년 6개월 개발 완료...양산 단계 전환으로 실적 기여 가속화
- KAI,“독보적 수출 경쟁력과 탄탄한 매출구조로 역대급 연매출 달성 기대”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643억 원, 영업이익 794억 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 [사진=KAI(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6% 대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1.9% 늘어나 연간 매출 목표인 5조 원 돌파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6.1%, 2분기 4.1%에서 이번 3분기 7.5%로 상승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이번 실적은 국내외 주요 사업이 개발에서 양산 단계로 성공적으로 전환되고, 완제기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수익 구조가 한층 더 강화된 결과로 평가된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937억 원을 달성했다. 약 10년 6개월간의 개발을 마치고 지난 9월부터 우리 공군에 납품이 시작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을 필두로 FA-50GF 상환기 등 고정익 완제기 납품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회전익은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미르온(LAH)의 경우 엔진 공급 지연 문제로 인해 납품에 영향이 있었으나, 4분기 납품 재개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완제기 수출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914억 원을 기록했다. 진척률에 따라 매출이 인식되는 FA-50M(말레이시아), FA-50PL(폴란드), FA-50PH(필리핀), KT-1B(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해외 대형 민항기 업체에 기체구조물을 공급하는 민항기 구조물 사업의 매출은 작년 대비 7% 증가한 2,628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특히 총매출에서 완제기 수출이 28%, 민항기 구조물 수출이 25%를 각각 기록하며, 해외 수출 비중이 전체 53%를 차지했다. KAI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과 탄탄한 국내 사업이 균형 잡힌 매출구조를 구축하며, 실적 상승을 강력하게 이끌었다.


 4분기에는 이러한 실적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 KF-21 양산 납품 본격화, ▲ LAH 납품 재개, ▲ 말레이시아 FA-50M 납품 등이 맞물리며 실적 상승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3분기는 완제기 수출 호조와 개발사업의 양산 전환 등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라며, “4분기에도 KF-21, FA-50, LAH 등 주요 양산 및 수출 사업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이어나가, 5조 원 이상의 연간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3분기 기준 누적 수주잔고는 26조 2,855억 원으로, 향후 지속적인 실적 상승을 이어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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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