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주시 초전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참가해 ‘LH 희망정원’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산림청과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우리나라 대표 정원박람회로, 올해는 '정원과 함께하는 삶 : 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로 13일부터 열흘간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개최된다.
LH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박람회를 맞아 초전공원 내 약 500㎡ 규모의 ‘바투:정원’을 조성했다. 바투란 순우리말로 ‘가까이’란 뜻으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을 보다 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투:정원’에는 선큰(sunken)과 마운딩(얕은 언덕) 형태의 자연스러운 지형에 원시림의 천연석이 놓여 있으며, 초전공원 기존의 대형 수목과 어우러질 수 있는 꽃과 나무가 식재됐다. 나무 아래에는 감성적인 기다란 탁자와 의자를 배치하여 시민들이 자연과 숲을 가까이 두고 감상하며 쉴 수 있도록 했다.
LH는 LH 가든쇼, LH 희망정원** 등 도시의 활력을 높이고, 일상과 자연을 더욱 가까이 연결하는 다양한 공공정원을 조성해 왔다.
이번 ‘바투:정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에 약 90개 공공정원을 조성했다.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박람회를 맞아 자연을 더욱 가까이서 즐기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공정원을 지역사회에 조성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일상이 정원이 되는 정원 도시를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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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