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5.3민주항쟁의 성격 재조명 9월 18일 토론회 개최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주최로 9월 18일 15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에서 '인천5.3민주항쟁의 성격 재조명' 토론회를 개최한다.

좌장으로 조성혜 전 인천시의회 의원, 발제는 김창수 인하대 초빙교수, 토론자로 윤영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 대학원교수, 이재성 성공회대학교 사회문화연구원 연구위원, 이영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류협력실장이 참여한다.

김창수(인하대학교 초빙교수)는 발제문에서 지금까지 5.3항쟁에 대한 가치를 “6월항쟁의 도화선이었다”는 주장처럼 6월항쟁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평가해왔다.

이제부터는 5.3운동의 독자적이고 고유한 가치와 민주화운동사적 위상을 정립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교수는 한국민주화운동의 반복적 생성의 관점에서 본다면 5.3항쟁의 핵심 가치는‘자율적 군중 집회의 모델’,‘노동자들의 정치적 권리선언’, ‘공안통치를 교란시켜 군부독재 붕괴 촉진’등이 5.3의 가치라고 강조한다.

인천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조례에 인천5.3민주항쟁이 추가(2025. 7. 18)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토론회이다.

옛 시민회관 쉼터공원을 '5.3민주공원'으로 지명 변경 및 일대를 '5.3민주로' 명예도로 지정을 위한 청원운동을 진행 중이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국가기념일 제정,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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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