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여 점의 국내외 수채화 작품 전시…시민 참여 체험 행사도 마련

인천수채화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제10회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이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인천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 2층 가온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제전은 ‘K수채화 – 인천 풍경을 그리다’를 주제로 인천의 아름다운 지역 명소들을 수채화로 담아내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고 있다.
전시에는 해외 작가 작품 15점, 국내외 초대작가 작품 65점, 인천 참여작가 작품 80점 등 총 160여 점이 전시되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인천 수채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국내외 수채화의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7월 31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서는 부산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그림여행TV’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송금석 작가와 대한민국미술대전·한국수채화공모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신종식 작가가 수채화 시연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市民을 위한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8월 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인천수채화협회 이사인 정운자, 박경숙 작가의 지도 아래 시민들이 직접 수채화를 체험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8월 8일 같은 시간에는 인천수채화협회 소속 두루미, 이케다 나르미, 지순애 작가가 체험 프로그램을 이끈다.
이번 전시에는 16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작가들의 풍경 수채화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교류를 통해 예술적 우정을 나누는 한편, 인천의 사계절 풍경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안효숙 인천수채화협회 회장은 “다채로운 자연 풍경이 예술과 만나 감성을 증폭시키고 감동으로 이어지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며, “예술의 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이 실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수채화협회는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와 체험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예술이 주는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고 한국미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