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 Universe Connect, 의료관광팀 출범… 아산 지역 의료계와 손잡고 K-의료관광 본격화

다문화 전문인력 중심 의료통역 서비스로 외국인 환자 유치 나서
‘K-의사 지역살리기 프로젝트’ 일환… 아산 의료진과 협력 체계 구축

▲ 아산 뷰티라인병원에서 진행된 K-의료관광 홍보영상 촬영 현장. 37.5 센터 의료통역사들과 지역 의료진이 함께 ‘K-의사 지역살리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비영리법인 37.5 Movement Institute(센터장 김성금) 산하 37.5 Universe Connect 의료관광팀이 뷰티라인병원(Beauty Line Hospital)에서 의료관광 홍보영상 촬영을 진행하며 K-의료관광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촬영은 ‘전문 통역사와 함께하는 K-의료관광’을 주제로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한국의 뷰티·의료·한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K-의사 지역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아산 지역 의료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들이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의료 서비스 고도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취지다.

37.5 센터는 의료통역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전문 인력으로 의료관광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아산 지역 의료기관을 비롯한 관광기관, 교육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의료서비스와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37.5 센터 김성금 센터장은 “이번 촬영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다문화 여성들이 의료관광 현장에서 전문 인력으로 활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상징한다”며 “아산 지역 의료진들과 함께 전문성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K-의료관광 모델을 구축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7.5 센터는 의료통역, 문화해설통역, 비자행정 사무원교육, 인권상담통역, 이중언어강사, 자세운동지도자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및 유학생 유치 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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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