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 인천 중심 'K-아레나' 건립 위한 토론회 개최... "5만석 규모 최적지"

▲ (사진 제공=김교흥 의원실)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천 중심의 K-아레나 건립과 K-컬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K-컬처 인프라 확충 시급성 강조


이번 토론회는 'K-컬처 아레나 건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급성장하는 K-컬처 산업에 걸맞은 대형 공연 인프라 확충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교흥 의원은 "K-콘텐츠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인프라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K-팝 공연이 정작 국내에서는 그 규모를 실현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인천, 5만석 K-아레나 건립의 최적지


김 의원은 내년부터 국비 5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중대형 규모 아레나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이 K-컬처 300조 시대를 이끌 5만석 규모 K-아레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5만석 이상의 공연장이 인천 영종에 만들어지면 전 세계인들이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K-팝 공연을 즐기고, 먹고, 자면서, 인바운드 관광객 3천만 시대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


▲ 문체부, "아시아권 최고 아레나" 조성 의지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K-팝 성지 대한민국에 아레나가 없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최소한 아시아권 최고가 될 수 있는 아레나를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교흥 위원장과 국회의 관심에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 이어져


손동혁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형석 작곡가(옥스퍼드대학교 방문교수)와 최영화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김현목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장, 홍진배 인천대학교 교수, 장웅조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장이 토론에 참여해 K-컬처 아레나의 추진 방향과 현실적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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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