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문체위원장, 최휘영 장관에 ‘인천발전 건의서’ 전달… “인천을 K-문화 수도로”

- K-아레나 인천 건립, 남동산단 문화선도산단·부평풍물대축제 글로벌 축제 지정 등 건의
- 김 의원, “세계로 통하는 인천, K-컬처의 생산·소비·수출 모두 가능한 문화수도로 조성”
- 김 의원, “문화는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청라·영종 영상문화복합클러스터 추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이 23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인천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인천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관문 도시”라고 강조하며 “인천을 K-컬처의 생산, 소비, 수출이 모두 이루어지는 대한민국의 문화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왼쪽부터)김교흥 국회의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교흥 의원실 제공]


전달된 건의서의 핵심은 5만 석 규모의 K-아레나 인천 건립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연구용역을 위한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관련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인천공항이 인접한 영종도가 아레나 건립의 최적지”라며 “전 세계 팬들이 인천에서 공연을 즐기고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노후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문화선도산단’으로 지정해 청년들이 찾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지정 시 문체부와 국토부, 산업부의 국비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에 문화예술을 입히는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 대표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를 문체부 지정 ‘글로벌 축제’로 격상시켜 국비를 지원받고 국제적 행사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역사·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립강화고려박물관건립도 본격화된다. 김 위원장은 올해 확보한 5억 원의 예산에 이어 내년도 설계비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를 통해 고려시대를 주제로 한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 박물관 건립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문화는 고용과 관광을 이끄는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청라와 영종의 영상문화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을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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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