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온드림 소사이어티서 개최, 과학기술 장학생 대상 학술 성과 및 연구 경험 공유
- 2012년부터 800여 명에게 200억 원 지원하며 ‘연구자 중심 생태계’ 지속 조성
- AI·로보틱스·우주항공 등 미래 전략기술 이끌 인재들의 융합적 사고와 동반 성장 도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3월 14일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과학기술 학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과학기술 임팩트 리더를 육성하는 ‘CMK 과학기술 스칼러십’ 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제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장학생들이 본인의 연구 내용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재단은 2012년부터 본 인재 육성 사업을 통해 총 800여 명에게 200억 원을 지원하며 차세대 과학자들을 꾸준히 발굴 및 육성해 오고 있다.

최근 AI, 로보틱스, 우주항공, 배터리 등 국가 핵심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R&D에 대한 중요성과 투자가 날로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기후변화, 헬스케어,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그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기술적 진보를 이끌어갈 최우선 동력이 ‘인재’라는 점에 주목하며, 국내 차세대 과학자들이 든든한 지지 기반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특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재단의 대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CMK 과학기술 스칼러십'은 “옳은 일을 행하고, 배려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는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단순한 장학금 지급을 넘어, 장학생들이 AAAI, IEEE, SPIE Photonics West 등 최상위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Nature Communications,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 등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 연구자 중심의 성장 로드맵을 제공한다.
특히 재단은 복잡해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융합적 사고’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장학생들이 고립된 연구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여름에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5)에 장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글로벌 과학자들과 학술적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사회 각계로 진출한 선배들이 참여하는 ‘졸업생 멘토링’을 통해 후배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진로 조언을 건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무성 이사장은 “우리 장학생들이 융합적인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장학생들의 집요한 탐구와 도전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매 분기 개최되는 학술교류 행사 역시 이러한 장학생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했거나 우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장학생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100여 명의 장학생이 참여해 총 23건의 우수 연구 성과를 나누며 활발히 교류했다.
이번 학술교류 행사에서는 총 8명의 장학생이 강단에 올랐다. ▲이형석(부경대 나노융합반도체공학부 학사과정,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 논문 게재) ▲권도희(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박사과정, ‘Polymer testing’ 논문 게재) ▲박주현(서울대 인공지능전공 석박통합과정, ‘Biomedical Signal Processing and Control’ 논문 게재) ▲이성규(한양대 에너지공학과 석박통합과정, Gordon Research Conference Batteries 2026 발표) ▲이의상(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박통합과정, The 40th Annual AAAI Conference 학회 발표) ▲최우영(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석박통합과정, ‘Journal of Membrane Science’ 논문 게재) ▲하민규(포항공대 IT융합공학과 석박통합과정, ‘Nature Communications’ 및 ‘Nature Protocols’ 논문 게재, SPIE Photonics West 2026 학회 발표) ▲함형찬(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과정,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 논문 게재) 장학생이 본인의 연구 내용과 생생한 경험을 소개했다.
본 행사에 참여한 이창기 장학생(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은 “다른 분야의 연구를 접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나 또한 꾸준히 연구에 매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다음 행사에서 발표자로 서고 싶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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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