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구청장, “영종1동 5만 돌파, 영종국제도시 성장의 상징”

경제활동 주축 ‘2040세대’ 전체 인구의 절반‥활력 넘치는 ‘젊은 동네’ 자리매김


올해 들어 영종1동의 인구가 5만 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영종국제도시가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역 발전과 생활 인프라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현재 영종1동의 주민등록인구는 총 5만283명(5월 말 기준)으로, 인천 중구에서 5만 명이 넘은 유일무이한 행정동이 됐다. 특히 인천 내에서도 5만 명 이상 행정동은 영종1동과 서구 아라동(5만6,575명) 등 총 2곳으로 드물다.


올해 들어서 1월 4만7,151명, 2월 4만7,367명, 3월 4만7,671명, 4월 4만9,322명, 5월 5만283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보통 경제활동의 주축으로 알려진 ‘2040세대(20세~49세)’ 인구는 총 2만4,615명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인 48.9%를 차지하는 등 청년·신혼부부 인구 유입이 두드러진 ‘젊은 동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2년 합계출산율을 보면, 중구는 인천시(0.75)와 전국(0.78)을 상회하는 0.8의 수준으로, 이는 영종1동의 높은 출생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재 인천시 인구의 0~4세 영유아 비중은 2.82%(8만4,175명/297만8,089명)인데 반해, 영종1동은 5.87%(2,952명/5만283명)에 달한다.


이에 대해 영종1동 측은 영종하늘도시 조성 이후 신규 아파트 입주 등은 물론, 영종하늘도시 체육공원, 씨사이드파크, 학교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다는 점이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5만 번째 전입자는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영종1동의 주민이 돼 기쁘고, 열렬한 환영에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의 생활이 더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구 5만 돌파는 영종1동을 넘어 영종국제도시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사건”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생활 인프라 확충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문제 해결 등 영종국제도시에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더 풍요로운 도시,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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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