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올해부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에 구민 투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공직사회 내 적극 행정 문화를 정착·확산해 궁극적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다.
대상자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심사 범위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다.
부서 내부 추천과 구 홈페이지, 적극 행정 국민추천 플랫폼(적극 행정 ON)을 통한 구민 추천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구는 올해 처음으로 직원 설문조사와 온라인 구민 투표로 진행한다.
추천받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서면 심사와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차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구민 투표를 실시한다.
구는 이를 통해 10월쯤 구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사례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사례의 우수성에 따라 특별승급과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 휴가 등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별도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사기진작을 위한 선발 규모 확대는 지양하고, 단순 친절 모범공무원과는 구분하도록 심사 절차를 강화했다"며 "적극 행정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구민의 삶이 더욱 편하고 활기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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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