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 인천유나이티드 다큐멘터리 ‘나의 사랑 인천 FC’ 제작 지원

국내외 영화제 출품 및 2026년 하반기 개봉 예정
인천유나이티드를 응원한 팬들에게 바치는 러브레터

인천영상위원회가 축구팀 인천유나이티드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사랑 인천 FC’ 제작을 지원한다.

‘나의 사랑 인천 FC’는 인천영상위원회 ‘2025년 지역 장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인천유나티이드를 오랫동안 응원한 팬들에게 바치는 러브레터다.


구단과 팬, 인천이 함께 만들어 온 20여 년의 축구 여정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인천 출신의 독립영화 감독이자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 직관 유튜버’ 박태양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만큼 한층 더 진정성 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영화사 디파크는 지난 7월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영화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촬영 협조, 영상 자료 제공, 인터뷰 섭외 지원 등 제작 전반에 걸쳐 협력하며, 영화사 디파크는 구단과 팬의 이야기를 생생한 시선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본 작품은 2026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성 후 국내외 주요 영화제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인천영상위원회는 본 작품의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며, 향후 국내외 영화제 출품과 배급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영상위원회 이광훈 운영위원장은 “나의 사랑 인천 FC는 단순한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소중한 문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고유한 이야기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창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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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국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