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 제13대 사무총장 인드라 프라다나 싱가위나타 박사 재임 개시


인드라 프라다나 싱가위나타(Indra Pradana Singawinata) 박사가 2025년 9월 16일 제13대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사무총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2025년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67차 APO 이사회에서 재선됐으며, 새로운 임기는 2028년 9월 15일까지다.


싱가위나타 박사는 “생산성은 단순한 생산량이 아니라 질적 성장, 품위 있는 일자리, 지속가능한 발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임기 동안 경쟁력, 회복력, 장기적 지속가능성의 원동력인 생산성에 신중하게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PO 회원국이 급격한 글로벌 변화에 발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싱가위나타 박사는 2022~25년 첫 임기 동안 기관의 거버넌스와 투명성을 강화하고 회원국 경제 전반에 걸쳐 전략적 초점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APO가 더욱 대응력 있고 민첩하며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졌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그의 2기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 거버넌스 및 성과: 사무국 및 APO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기관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 회원국의 가치: APO를 국가 생산성 조직들을 위한 최고의 생산성 파트너로 자리매김시킨다.
· 그린 프로덕티비티(Green Productivity, GP) 2.0: 포용적이고 혁신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GP 2.0 여정을 확장한다.
· 생산성을 위한 AI: 여러 부문에 걸쳐 AI 기반 솔루션과 역량 강화를 확대한다.
· 미래 산업과 역량: 회원국 경제가 신흥 산업과 미래의 일자리를 위한 역량을 예측 및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인드라 프라다나 싱가위나타 박사는 2022년 9월 16일부터 APO의 제13대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APO에 합류하기 전에는 인도네시아 인프라 보증 기금(Indonesia Infrastructure Guarantee Fund, IIGF)의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일본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Ritsumeikan Asia Pacific University, APU)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인도네시아 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대학교(Trisakti University)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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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