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게이트볼’을 통한 시각장애인과 지역 주민의 어울림의 장 마련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양순분)은 지난 11월 27일 수원 여기산 게이트볼장(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여기산로 26번길30)에서 ‘제7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게이트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시각장애인 게이트볼대회는 201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으며 시각장애인 생활체육의 대표적인 장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 내 자체적인 운영과 준비가 활발히 이뤄져 시각장애인이 주체가 되는 현지완결형 모델의 의미가 더욱 확대됐다.
경기 결과, 우승 안산 선수단, 준우승 연천 선수단, 3위 하남 선수단, 4위 김포 선수단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출전 선수 가운데 90세 이상 고령 선수에게 ‘오래 살만한 세상’ 특별상이 수여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양순분 관장은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시각장애인 게이트볼을 넘어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욱 성장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소개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13년 5월 개관한 경기도 유일의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약 5만4000명)의 인권 향상과 권익 옹호를 위해 교육, 재가 복지, 여가문화 지원 및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경기도시각장애인 게이트볼 대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하고, 꾸준히 네트워크와 욕구 실태 조사를 진행해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인 발굴과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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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