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정우성 흔드는 권력의 남자…'메이드 인 코리아'

▲ [제공=VAST ENTERTAINMENT & MEDIA]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1일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거대한 사건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내부자들'(2015) '하얼빈'(2024)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 속 인물들이 각기 다른 분위기를 뿜어내며 권력이 지배하는 냉혹한 세계와 보이지 않는 위계 질서를 암시한다.

피어오르는 연기 사이로 드러난 백기태의 실루엣은 국가를 상대로도 주저 없이 행동하는 그의 냉철한 면모를 보여준다.

서늘한 분위기의 천석중(정성일), 치밀한 긴장감을 풍기는 표학수(노재원), 날카로운 눈빛의 황국평(박용우) 역시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를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포스터에 담긴 '금지의 시대, 금지되지 않은 단 하나의 권력'이라는 카피는 제한과 감시가 지배하던 시대 속에서 부와 권력을 움켜쥐려는 이들의 치열한 대립과 광기 어린 서사를 암시한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24일 2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31일 2개, 내년 1월 7일 1개, 14일 1개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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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국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