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전국 최초 압수물품 자원순환 삼자 협약 체결

인천 남동구는 단속을 통해 압수한 불법 적치물과 광고물을 재활용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어르신들의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1석 3조의 민·관 협력 모델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제공=남동구청)

남동구는 지난 6일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유석금), 청년창업기업 ㈜콜렉터스(대표 박민서)와 ‘압수물품 자원순환 및 남동구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남동구가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불법적치물(리어카 등 혼합고철)과 불법광고물(입간판, 에어라이트 등)은 고철과 플라스틱, 목재 등이 섞여 있어 별도 선별 과정 없이 폐기 처리되어 왔으며, 이로 인해 매년 지속적인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발생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동구는 압수 후 일정 보관기간이 지난 물품 중 자원순환이 가능한 고철·폐기물을 재활용업체인 ㈜콜렉터스에 인계하게 된다. ㈜콜렉터스는 인수한 압수물품을 선별·매입한 뒤 매입금액을 남동구에 지급하게 된다.

특히,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인 ‘툭(Took)’ 참여 어르신 12명이 압수물품의 분리 및 선별, 재활용 분류 작업 등에 지원 인력으로 참여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방치되거나 폐기되던 압수물품을 자원화해 환경을 보호하고, 구 예산 절감과 세외수입 확충은 물론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이끌어낸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촉진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선순환 행정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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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