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국립소방병원 환자·의료진 위한 연주회 개최

- 소방 전문 치료 병원서 음악 나눔 공연…소방공무원·의료진에 감사의 마음 전달 의미
- 한화, 2014년부터 천안·청주 지역 청소년 대상 음악교육 지원…누적 단원 약 800명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운영하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22일 국립소방병원(충북 음성군 소재)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을 위한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는 의료진, 환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0분 가량 진행됐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양방언의 ‘프론티어’,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이 차례로 연주되며 병원 로비를 클래식 선율로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은 한화의 지원으로 클래식 악기 연주 실력을 쌓아온 지역 청소년 단원들이 마련했다. 단원들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소방공무원과 의료진에게 음악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사진제공=한화그룹]

국립소방병원은 올해 6월 정식 개원한 국내 최초 소방 전문 치료 병원으로,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전문 의료기관이자 지역 주민을 위한 지역 거점 종합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국립소방병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정성껏 준비한 연주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의료진에게는 잠깐이나마 휴식의 시간이 됐다”며, “열심히 배운 연주를 이웃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연주에 참여한 오케스트라 단원 청주중앙여자중학교 2학년 김유나 학생은 “그동안 연습한 곡들을 환자와 의료진 앞에서 직접 연주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한화그룹이 2014년부터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년 청소년 60여 명에게 전문 강사진의 클래식 악기 교육과 오케스트라 합주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케스트라를 거쳐 간 단원 수는 약 800명에 이른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12일 청주아트홀(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정기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음악교육과 공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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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