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3년 예산을 2022년 본예산 대비 5571억 원(11.6%) 증액한 5조 354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으로 세입부문은 중앙정부이전수입 4조 2069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692억 원, 기타 이전수입·자체 수입 1780억 원 등이다.
부문별 세출 예산 편성 방향은 ▲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 2023 인천교육정책 방향에 맞춘 역점사업·역점과제 실행 ▲학교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사업 ▲같은 출발선과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한 무상·복지 지원 ▲학교별 자율성 확대 맞춤교육 지원을 위한 학교재정지원 ▲인건비 및 기관운영경비 등 기타 경직성 경비에 중점을 뒀다.
주 내용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으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300억 원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499억 원 ▲미래를 여는 디지털 생태교육 1133억 원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3512억 원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92억 원 총 5536원 원이며, 이는 본 예산인 5조 3541억 원의 10.3%를 차지한다.
유석형 정책기획조정관은 "2023년 본예산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기초 학력 향상 및 사회·정서 회복을 위한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며 "내년도 학교 노후 환경개선과 무상·복지 지원에도 집중 투자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생 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제283회 인천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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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