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9일 '초미세먼지(PM2.5)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9년 3월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됨에 따라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지침(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또 오전 6시부터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장과 서면 훈련을 병행했다.

현장 훈련은 ▲공공사업장·관급공사장 가동시간 단축(1개소 이상) ▲공회전 제한지역 점검 ▲도로청소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등으로 서면 훈련은 ▲비상저감조치 발령 전파 ▲민간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및 비산먼지 발생공정 감축 등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특히 박영길 부구청장이 직접 관급공사장인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시공사 ㈜한화건설) 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여부를 점검했다.

박 부구청장은 "앞으로 발생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상황에 대비해 각 기관, 사업장, 공사장과 긴밀한 협업을 유지하고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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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