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2년도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용역 관련 국비 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추후 예산에 반영해 연구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2023년 10월까지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역에너지계획은 향후 5년간 적용되는 중장기 에너지계획으로, 불안정한 에너지 수급과 향후 예측되는 에너지 소비량 증가에 대응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및 저소득층의 에너지 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중구는 영종국제도시를 복합레저관광도시로 조성 중이다. 특히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최근 5년간 약 69%(6만3000명→10만7000명) 증가해 향후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러·우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등 불안정한 에너지수급 외부요인 발생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에너지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에너지사업을 발굴하겠다"며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에너지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에너지기본권을 보장하여 구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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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