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인문학 포럼 개최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회장 옹진군수 문경복)는 지난 13일 송도 G타워에서“접경지역DMZ 인문학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주관하고 접경지역DMZ 인문학 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접경지역DMZ의 풍부한 인문학적 자원의 발굴과 교류 협력, 주민연대 등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생태환경 및 인문학 자원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남북 교류사업 및 협력사업 제안과 평화 통일 교육의 방법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문경복 옹진군수와 정현채 접경지역DMZ 인문학포럼연합회 대표,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지자체 관계자 및 접경지역DMZ 관련 전문가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1부 ▲접경지역․DMZ 지역별 인문학 사례 발표 2부 ▲접경지역DMZ 인문학 자원조사 연구방안 ▲접경지역DMZ 인문학 콘텐츠개발과 활동방향 2개의 주제발표 및 전문가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인문학적 측면에서의 접경지역DMZ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접경지역은 지속적인 남북 긴장 관계와 함께 각종 규제로 인한 저발전,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소멸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접경지역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을 탈피하고 새롭게 접경지역에 접목 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때”라면서,“이번 포럼을 통해 접경지역의 인문학적 문화자산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문학 콘텐츠 개발과 관광자원으로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접경지역을 평화와 화합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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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