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4일 수산자원연구소에서 2022년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선 먼저 2022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생산 방류한 수산 종자 6품종(참조기 16만, 꽃게 210.1만, 주꾸미 52.2만, 갑오징어 17.1만, 바지락 61만, 참담치 18만마리), 총 3744만 마리에 대한 방류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양식기술 향상 및 대량 생산기술 연구를 위한 말백합 등 5종의 주요 연구내용과 백령도 전복 고유종 보호를 위해 추진한 유전자 분석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연구내용이 발표됐다.
또한, 수산생물을 이용한 갯벌 복원 연구, 해양생물 희귀·보호종(달랑게) 생태조사, 국가지정병성감정기관운영, 유용 수산생물 유전자 다양성 연구, 인천 연안 해조류 생태 조사 및 산업화 연구, 친환경양식어업연구 등 해양생태계·양식기술개발에 대한 연구내용도 발표됐다.
이어서 2023년 인천대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정부정책 연계형 신규 연구개발과제인 "친환경 생태통합양식 (IMTA) 기술을 활용한 CO2 제거 기술 개발"에 대해 인천대 김장균 교수가 연구 내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023년에도 지역 어업 육성을 위해 인천에 적합한 우량 수산 종자 생산·방류를 실시해 수산자원 증대와 회복에 노력하고 기존 연구사업의 심화 및 연구범위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보고회는 수산자원연구소가 추진한 연구내용에 대한 정보를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향후 연구사업 발전 방향을 도모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능력 향상을 통해 수산자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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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