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송학동 역사산책공간에서 '송학동 역사산책공간 6월의 소풍'을 내달 3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송학동 역사산책공간'은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자유공원 플라타너스 등 인천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개항장에서 유일하게 피톤치드를 접할 수 있는 곳이며, 개항장의 새로운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다.
제물포구락부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개항장의 숨은 보석이다. 송학동 옛 시장관사인 인천시민애(愛)집은 관(官)의 공간을 새롭게 재단장해 55년 만인 지난해 7월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물포구락부 기획전 로마시티와 함께하는 피날레 콘서트 ▲플라이 투 제물포 시즌2 ▲앞뜰 피크닉 영화제 ▲모여라 제물포정원 ▲해설이 있는 재즈(주말에 만나는 이탈리아 재즈) ▲에스프레소이벤트(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문화체험) ▲차담이 있는 시민강좌 등이 마련돼 있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그동안 인천 역사, 문화와 정신의 중심지였던 송학동 역사산책공간의 과거 명성에 걸 맞는 변화된 모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개항장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천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유일무이한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세한 정보는 제물포구락부 홈페이지, 인천시민애(愛)집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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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