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6일까지 설 명절 귀성객과 관광객이 집중되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및 항만시설 총 1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IPA와 항만시설물 운영사 합동으로 실시되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IPA의 토목·건축·소방·전기 분야 담당자가 참여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물의 균열·손상 여부, 작동상태 및 기능 유지 여부, 사고 발생 취약요인 등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물 설치·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소방교육 및 훈련 실시 여부 ▲화재예방 및 대책 수립 여부 ▲피난통로 확보 및 적치물 방치 여부 ▲소화설비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 등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 및 화재 시 대응을 위한 준비상태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은 IPA가 긴급보수를 시행하고 운영사가 임대시설을 자체적으로 보수·보강할 경우에는 IPA에 확인을 받을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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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