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 제공]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전경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개장 후 20년 이상 경과 하면서 시설물이 노후화되는 것은 물론, 판매·저장시설의 부족 및 주차시설과 물류동선의 재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6번의 도전 끝에 2021년 최종 선정됐으며, 이후 행안부 타당성조사 및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쳤다.
총사업비는 약 704억 원(국비30%, 시비30%, 융자40%)으로, 올 하반기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설현대화 계획(안) 배치도
도매시장 영업에 차질이 없도록 4단계 순환방식으로 2년간 단계별 공사를 진행해 청과물동 증축(8,540㎡), 구근류 경매장 신축(14,900㎡), 다목적 경매장 리모델링, 중도매인 점포 설치 등으로 진행된다.
강승유 시 농축산과장은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농산물 유통체계 효율성이 증가되고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의 동반성장이 이루어져 인천시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시민에게도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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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