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이 서곶근린공원 등 총 8곳에 이어 오는 8월 말까지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가좌이음숲과 심곡동 절골공원에도 폭염저감시설 '쿨링포그'를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구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을 위해 가좌이음숲 내 이용 빈도가 높은 공간과 동선 등을 고려해 설치장소를 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병원과 학교가 인접해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절골공원에도 쿨링포그를 설치해 주민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 이후 공원 이용이 활성화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돼 공원 이용객이 늘고 있다"며 "주민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