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해운·항만·물류 등의 분야에 ESG 개념을 접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부산·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와 '제4회 4개 항만공사 ESG 창업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지원 ▲판로지원으로, 주제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와 관련된 ▲ESG ▲탄소중립 ▲지역균형 발전 ▲혁신성장 ▲4차산업 등이다.
해당 주제와 연관된 산업에 대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까지 가능) 최대 5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서류접수는 내달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본선 진출 팀 선정결과는 내달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총 12개 팀(분야별 4개팀)은 해커톤 본선 전까지 워크숍, 교육,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게 된다.
11월 10일부터 이틀간 울산에서 개최되는 해커톤 본선에서는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아이디어 발굴 분야 2개 팀에는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사업화 지원 분야와 판로지원 분야 각 1팀에는 테스트베드 기회 제공, 항만공사 주관 컨퍼런스 참여를 통한 기술 및 제품 소개 기회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IPA 김경민 ESG경영실장은 "4개 항만공사 협업으로 4회째를 맞는 창업 해커톤을 통해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창출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제1회 해커톤 대상 수상 기업인 쉐코, 제2회 대상수상 기업인 RPM 코퍼레이션, 제3회 은상 수상기업인 라스트마일에 사업 지원금, 창업보육공간,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해 사업화를 지원한 바 있으며, 각 기업은 해당 분야의 특허등록·출원 등의 성과를 내며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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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