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의 추억, 예술로 되살아난다… 목포서 관객 참여형 연극 공연 ‘멍글멍글 기억정원’ 개최
단 예창작다함이 반려견과의 추억을 소재로 한 몰입형 공연 ‘멍글멍글 기억정원’을 선보인다.
‘멍글멍글 기억정원’은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 공연으로, 2025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자율기획형 ‘경계없는 예술’ 사업의 결과물이다.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오후 3시와 5시 하루 두 차례 목포 유달예술타운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반려견과 함께한 기쁨과 위로, 이별과 그리움의 순간들을 무대화한 관객 참여형(이머시브) 공연이다. 관객이 직접 제출한 사연을 바탕으로 AI가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미디어 아트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결합해 기억을 새롭게 해석한다. 단순 관람 형태를 벗어나 공연·전시·체험이 혼합돼 관객의 몰입과 예술적 감동을 극대화한다.
연출을 맡은 김재영 연출가는 “반려견과의 관계는 단순하지만 깊고, 그 안에 담긴 사랑과 상실은 사람의 이야기보다 더 진솔하게 다가온다”며 “개인적인 기억들을 예술로 풀어내 공동체적 치유의 경험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무료 관람(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네이버 폼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극단 예창작다함 기획·홍보팀에 유선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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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