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공연 및 창작활동을 통해 실현한 ‘2027 서울 WYD’ 청년대회의 시작과 의미

▲ 학교에서 진행된 ‘지의용절 - 찾아가는 콘서트’ 행사 현장


서울가톨릭청소년회 주최,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주관으로 11월 18일(화)과 19일(수), 22일(토) 총 3일간 지의용절을 기념한 ‘찾아가는 콘서트’와 청소년 체험·창작 프로그램이 서울시 내 학교 및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에서 성황리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진리·평화·사랑’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와 전문 공연, 미디어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며 지의용절의 의미를 자신들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체험·창작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1월 18일, 19일, 22일 총 3일간 서울시 내 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청소년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의용절 - 찾아가는 콘서트’와 ‘지의용절 - 청소년 미디어 프로젝트’가 운영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주최하고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서울시 내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센터가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가 ‘2027 서울 WYD(World Youth Day)’의 의미와 활동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총 65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학교와 청소년센터 공간에서 직접 진행돼 참여 몰입도가 높았으며, 체험·공연·창작 활동이 결합된 종합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와 주체적 표현 기회 제공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본 사업은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청소년 육성 및 청소년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청소년육성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운영하는 공모사업으로, 법인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미래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공동체적 연대와 사회적 책임 의식을 증진하고자 한다.

아울러 다가오는 ‘2027 서울 WYD’가 추구하는 ‘진리·평화·사랑’의 가치를 청소년 활동 속에서 실천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의용절 - 찾아가는 콘서트’에서는 3회에 걸쳐 체험 부스가 진행됐다. 부스는 ‘2027 서울 WYD’의 상징적 키워드인 평화(With), 사랑(Your), 진리(Dream)로 구성해 운영됐으며, 청소년들은 자신의 흥미에 따라 자유롭게 체험에 참여했다.

- 평화(With) 부스: 평화를 상징하는 키링 만들기
- 사랑(Your) 부스: 사랑의 포토존에서 인생네컷 찍기
- 진리(Dream) 부스: 진로·직업·가치 단어를 찾는 퍼즐 활동

With. Your. Dream 부스 운영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에게 W·Y·D에 대한 홍보와 함께 친구들과 즐기며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지의용절 - 찾아가는 콘서트’는 체험 부스와 전문 공연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각 학교에서는 총 3팀의 전문 공연이 진행됐으며, 하우스·락킹·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참여해 학교 강당에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일상적인 학교 공간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직접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공연과 체험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존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하나가 되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 ‘체험 부스와 공연이 함께 진행돼 축제처럼 즐길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2027 서울 WYD’가 지향하는 진리·평화·사랑의 가치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시에 진행된 ‘지의용절 - 청소년 미디어 프로젝트’ 또한 마무리되며 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 ‘With·Your·Dream’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내 청소년 5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요즘 청소년에게 익숙한 방식인 숏폼(1분 이내 짧은 영상으로 이뤄진 콘텐츠)을 활용해 진행됐다. 청소년에게 익숙한 매체와 함께 의미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센터 SNS를 통해 영상이 공개됐다.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권준근 관장은 “이번 지의용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학교와 지역을 잇는 참여형 활동을 통해 ‘2027 서울 WYD’가 지향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청소년의 일상에서 먼저 실천해 본 의미 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WYD의 의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7 서울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청소년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참여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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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