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우터 세탁, 3년 연속 3월에 몰렸다… 세탁특공대 ‘겨울 아우터 세탁 트렌드’ 공개

- 최근 3년간 겨울 아우터 세탁 주문 146만여 벌 집계… 매년 3월 전월 대비 평균 142% 증가
- 몽클레어·버버리·루이비통·에르메스 등 명품 아우터 3년간 4만7500여 벌 전문 케어
- 패딩·울·캐시미어 등 소재별 맞춤 세탁 공정으로 의류 수명 연장… 품목·소재별 관리법 제시

모바일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를 운영하는 워시스왓(대표 남궁진아·예상욱)이 최근 3년간 겨울 의류 세탁 데이터를 분석한 ‘겨울 아우터 세탁 트렌드’를 공개했다.


▲ 세탁특공대 ‘겨울 아우터 세탁 트렌드’ 인포그래픽
세탁특공대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접수된 겨울 아우터 세탁 주문량은 총 146만6460벌로 집계됐다. 이는 의류 1벌을 1kg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약 1460톤 규모로, 중형차 약 1000대의 무게에 해당한다.

특히 겨울 아우터 세탁 수요는 봄 환절기마다 3년 연속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월에는 전월 대비 163%, 2024년 3월에는 122%, 2025년 3월에는 144% 증가하며 최근 3개년 평균 약 1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두꺼운 겨울 의류를 정리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매년 계절 전환 시점부터 확대되는 경향으로 분석된다.

고가의 명품 아우터 세탁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세탁특공대의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세탁된 아우터는 최근 3년간 약 4만7500여 벌에 달했다. △몽클레어(Moncler) △버버리(Burberry) △루이비통(Louis Vuitton) △에르메스(Hermès) 등 프리미엄·럭셔리 브랜드 아우터 세탁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으며, 고가 의류일수록 소재별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문 케어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세탁특공대는 겨울 아우터를 다음 시즌까지 안정적으로 보관하기 위해서는 소재별 특성에 맞는 세탁 공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패딩은 다운의 보온성과 볼륨 유지를 위해 드라이클리닝보다 웨트클리닝이 권장되며, 세탁특공대는 전용 중성세제를 기본으로 사용하되 오염이 심한 부위에는 세척력을 높이기 위해 세제를 부분적으로 달리 적용한다. 이후 자연건조와 저온 냉풍 텀블링, 터널프레스 공정을 통해 다운 특유의 볼륨감과 풍성한 실루엣을 되살린다.

울·캐시미어 등 코트에 주로 사용되는 천연 동물성 섬유는 마찰과 수분에 민감해 수축이나 펠트화가 발생할 수 있어 드라이클리닝과 용제 관리가 중요하다. 세탁특공대는 용제를 매일 필터링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소재 본연의 부드러움과 광택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탁특공대는 케어라벨과 소재 정보 기반의 맞춤형 세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패딩 볼륨을 복원하는 ‘패딩 털 충전’, 오래된 패딩 모자의 털을 천연 소재로 바꿔주는 ‘패딩 모자 털 교체’ 서비스 등 다양한 의류 관리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또한 명품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고가 의류를 중심으로 복원·발색, 얼룩 감별·제거, 프레스, QC(검수) 등 각 분야 세탁 전문가가 1:1 전담 케어를 진행하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탁특공대는 매년 봄 환절기마다 세탁 수요가 집중되는 것은 소비자들이 고가의 아우터를 오래 입기 위해 전문 케어를 계획적으로 활용하는 행동이 정착된 결과로 본다며, 현재 96.5%의 세탁 서비스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겨울 의류를 오래 착용할 수 있도록 전문 공정과 맞춤형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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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