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7월 1일 공식 출범,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모든 역량 집중

인천 검단구가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하며 새로운 자치구 체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 검단구청 조감도(검단구청 제공)

이번 검단구 출범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것으로, 주민 생활권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에서 자치구 조정이 이뤄지는 것은 1995년 이후 31년 만으로, 검단구 신설은 서북부 지역의 독자적인 행정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검단은 신도시 개발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광역교통망 확충 등에 따라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행정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이에 기존 행정체계만으로는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립적인 행정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져왔다.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7월 1일에 검단구가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올해 1월 2일 출범준비단을 구성하고, 검단기획행정국·검단경제보건국·검단안전환경도시국 등 3국 10과 체계로 출범 준비에 착수했다. 이후 4월과 6월 단계적으로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청사와 업무환경 조성,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등 개청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7월 1일 출범일에 총 616종의 행정정보시스템 중 구민 생활 및 구정 운영과 직결된 주민등록, 지방세, 건축행정, 새올행정 등 25개의 핵심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가 차질 없이 전환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검단구,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은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데이터 전환 전담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TF팀은 시스템 이전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데이터 전환의 안정성을 확보해 개청 첫날부터 주민들이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데이터 전환 작업에 따라 6월 26일 오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9시까지 정부24, 위택스 등 정부행정정보망과 연계된 일부 민원서비스 이용이 일시 제한된다.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 제증명서 발급과 열람, 주민등록 전입·전출 신고, 지방세 및 세외수입 납부, 사업자 등록·인허가 등 일부 업무가 제한되며, 무인민원발급기는 6월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3일 자정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검단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중단 일정과 대상 업무를 사전에 안내하고 있으며, 필요한 민원서류는 미리 발급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출범 초기에는 행정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검단구는 7월 1일 공식 출범하되 초대 구청장 취임식은 하루 뒤인 7월 2일 간소하게 개최한다. 출범 첫날은 기념행사보다 데이터 전환과 행정 운영 안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주민들이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의 의미를 두고 있다.


개청 초기에는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민원 처리와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발생가능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신뢰를 주는 책임행정 검단구'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검단구는 키워드 공모전, 상징물 선호도 조사, 주민 의견 수렴, 수차례 보고회 등을 거쳐 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마크(CI)와 캐릭터를 출범 전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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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