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취임 100일 ... “구청장실보다 현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구청장실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며 주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제공=미추홀구청]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 구청장은 21개 동을 모두 순회하며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민선 9기의 핵심 기조는 '약동하는 미추홀구'다. 정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의 약동과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두 축으로 삼았다.

현장 소통 행보는 차림새에서도 드러난다. 김 구청장은 현장 중심 행정의 상징으로 청바지와 노란 민방위복을 고수하고 있다. 언제든 현장으로 달려가겠다는 의지와 구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다.

소통 채널도 대폭 강화했다.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기 위해 도입한 '미추ON 문자 서비스(3650)'는 365일 끊김 없는 소통을 목표로 운영된다. 문자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3일 이내 답변을 원칙으로 하며, 현장 이동상담소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경제·일자리 최우선, 건강 안전도시, 주민 중심 맞춤행정, 포용복지, 최고 수준의 생활환경, 배움과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등 6가지 과제가 제시됐다. 특히 신설된 경제지원과 통신 판매 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다.

도시 인프라와 문화 사업도 속도를 낸다. 신청사 건립을 비롯해 인천대로 일반화·공원화, 대규모 공원 조성, 도시개발 신속지원팀 운영 등이 추진된다. 문화 분야에서는 인천향교와 도호부관아 야간명소화, 동네 유휴공간을 활용한 시민 문화충전소를 통해 일상 속 문화 생태계를 구축한다.

김 구청장은 "빨리 가는 것보다 제대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투명성을 높이고, 갈등 현안은 주민공청회 등 소통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정식 구청장은 현장에서 길을 찾은 지난 시간을 발판 삼아,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본격적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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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