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연안 3곳에 모래 4만㎥ 채워 정비
인천시(시장 유정복)은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연안정비사업은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는 연안보전사업과 쾌적한 연안환경을 조성하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서 10년마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지난 2020년 6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 ~ 2029)이 수립·고시됐다.
오는 연말까지 준공 예정인 대표적 연안보전사업 지구는 ▲중구 하나개지구 ▲강화군 동막지구 ▲옹진군 대이작 큰풀안·작은풀안 해안1지구 등 3곳이다. 이들 지구에는 해안의 침식을 막기 위해 모래를 채워 인위적으로 해변을 조성하는 양빈사업이 시행된다.
중구 하나개지구 1만5000㎥, 강화군 동막지구 8000㎥, 옹진군 대이작 큰풀안·작은풀안 해안1지구 1만7724㎥ 등에 총 4만724㎥의 모래가 투입된다. 그중 강화군 동막지구에는 호안과 방사제 공사도 함께 시행한다. 또 연말까지 강화군 동막지구 친수공간 조성 설계용역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해일, 파랑, 연안침식 등으로부터 관내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연안을 정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연안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강화군 동막지구의 친수공간 및 해안산책로 조성 공사 ▲옹진군 소이작 벌안해안지구 연안보전사업의 설계 용역을 준공하고, 2024년에는 옹진군 소이작 벌안해안지구의 양빈사업과 비사 방지 울타리 공사를 마무리해 연안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