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청라1동 주민자치회가 24일 '제2회 청라1동 주민총회 및 주민축제'를 통해 내년 자치계획을 결정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과 함께 주민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라1동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린 지난해 주민총회와 달리 올해는 대면 행사로 총회 시작 전 다양한 체험부스, 식전 행사와 더불어 청라맘스가 진행한 아나바다 벼룩시장 장터를 통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총회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2022년 주민자치회 활동내용 보고, 2023년 주민자치계획안 보고 및 총회 안건 발표, 주민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청라1동 주민자치회는 내년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선호도 결정을 위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고 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현장사전투표 및 주민총회 당일에도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총 872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친환경!필환경 ▲명랑쏠롱(이런카페는 처음이지?) ▲우리동네 배움터 ▲시가랩?시작할랩?! 순으로, 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그린서구!클린청라! ▲청라연일공원 3D트릭아트 설치 ▲청라1동 주민공청회 ▲스마트미디어보드설치 순으로 사업의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주민자치회 박철민 회장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 덕분에 주민총회를 잘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청라1동을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청라1동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남효 청라1동장은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주민자치회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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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