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흥도 수도권 미래에너지 전초 기지 본격 시동

- 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관련 참여기관 업무 협약 체결 -
- 영흥발전본부 일원에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타당성 공동 추진 -

▲ 유정복 시장이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영흥 미래 에너지 파크 조성 관련 사전타당성 조사 컨소시엄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선 GS에너지 부문장, 류운기 인천도시공사 사장, 안범희 한국석유공사 본부장, 문경복 옹진군수,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호군 인천연구원 원장, 김영한 HDC현대산업개발 인프라 본부장, 이창욱 삼성물산 부사장, 원기돈 어프로티움 대표,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7월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옹진군, 인천시 산하 유관기관,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및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을 포함한 총11개 기관과 함께‘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 조사’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흥도에 탄소중립을 선도할 미래에너지 핵심 산업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함께 추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참여기관들은 공동으로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분석 ▲조성 사업비 분석 및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역 주민 참여형 수익사업 모델 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포함한 영흥화력발전소와 영흥면 지역에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시는 협약체결 직후, 8월부터 본격적인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본 사업(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 타당성 조사에 협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관과 함께 무탄소 발전과 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산업 육성과 미래형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거버넌스 구축과 산학연 협업을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제조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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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