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언론인들, 강화 워크숍 통해 2025년 하반기 새 도약 준비

▲[사진= 인천시출입연합기자단]


인천시 출입 연합기자단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강화군 송해면에 위치한 호수담 펜션에서 2025년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언론단체의 단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민선 8기 3년 차를 맞은 인천시정의 평가 및 지역 언론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워크숍에서는 인천일보 전 노조위원장이자 논설위원을 지낸 정찬흥 강사를 초청해 인천 언론의 역사와 현재, 미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기자단은 강연을 통해 인천 언론환경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어 자유토론을 통해 언론의 역할과 언론인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오염수 무단 방류 의혹과 관련해 김학범 강화 부군수를 만나 강화군과 정부의 대응 현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기자단은 초기 정부 대응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의혹의 조속한 해소를 위한 지방정부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촉구했다.


▲ [사진= 인천시출입연합기자단]

워크숍 이튿날에는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3년 시정에 대한 평가와 정책 토론이 이어졌다. 차강수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아이플러스(i+)’ 정책이 집중 조명됐다. 출산율을 12.3%까지 끌어올린 이 정책과 함께 1억 드림, 차비 드림, 집 드림 정책 등이 성과로 꼽혔다. GTX-B 노선 송도 연장 등 인천 인프라 확충과 출산율 반등은 인천시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바다 I 패스’ 정책도 호응을 얻었다. 이 정책은 인천 시민 누구나 1,500원으로 섬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해 섬 관광을 하나의 축으로 삼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총 22개 회원사 중 16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서울일보 차강수 본부장(간사), 매일일보 이종민 본부장, 스카이데일리 김양훈 본부장, 뉴스통신 김상섭 국장, 투어코리아 이창호 본부장, 아시아타임즈 최종만 본부장, 국제뉴스 이병훈 국장, 뉴스타운 이정애 부장, 오늘경제 최영주 본부장, 내외신문 하상기 부국장, 로이슈 차영환 본부장, 기자들의 눈 문미순 부장, STN뉴스 정명달 본부장, 뉴스프리존 윤의일 국장, 인천타임스 윤경수 대표, 매일뉴스 조종현 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밖에 ‘청개구리’ 손효상 이사도 참석해 인천 섬투어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토의가 진행됐다.


인천시 출입 연합기자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건전한 여론 형성과 언론의 공적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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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