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공청회 개최…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지속가능한 경관관리' 목표로 8가지 실천과제 마련

인천경제청은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경관계획(재정비)'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관계획 재정비(안)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된 경관계획 재정비(안)은 기존 계획의 성과를 진단하고 국내외 정책 동향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변화하는 도시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마련됐다. 특히,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경관관리 강화 및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경관 형성'을 목표로 8가지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2030년까지 단계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청회에서는 중앙대학교 류중석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인천연구원 이인재 선임연구위원, 건축공간연구원 이상민 선임연구위원, 인천대학교 곽동화 교수, 엄지연 인천광역시 전문디자이너, 이민수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재정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민수 도시디자인단장은 "이번 경관계획이 향후 5년간 IFEZ의 경관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행 가능하고 체감 가능한 경관계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공청회 이후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위원회 자문 및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계획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공청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오는 19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032-453-79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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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