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시민농부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운영

인천도시공사(iH)가 지난 6월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천시민들이 함께 상생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문화형성을 위해 'iH 건강시민농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iH 건강시민농부'는 약 3000여명의 인천시민들이 참가해 농산물의 공급과 환경보전 등에 관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이해하고 보존을 통해 건강한 인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로 선정되어 한국4-H본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농장기반과 식물재배키트기반 두 부문으로 진행 중이다.

먼저 농장기반 부문은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4-H청년농업인들이 운영하는 관내 농촌교육농장 5곳[두리버섯농원·농촌교육농장, 딸기(고구마)의 하루, 풀내음 밤나무숲, 피크닉하우스, 해보소 농촌교육농장]에서 10기수씩 총 50기수가 운영된다.

건강시민농부는 기수별 참가인원이 20명이며 총 1000명의 인천시민들이 자연에서 인천의 도시농업과 로컬푸드를 이해하고 고구마, 버섯 등의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건강 증진과 건강한 먹을거리 그리고 환경과 이를 보존하는 인천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생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형성을 체득하고 있다.

또한 식물재배키트기반(부제: 콩심팥심)은 약 2000여명의 인천시민이 참가를 신청해 각 가정과 학교, 유치원에서 원예키트를 활용하여 씨앗을 키우며 힐링을 체험하고 있다. 의문의 씨앗과 배양토가 포함된 원예키트를 집으로 배송받은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고 재미난 씨앗의 이름을 지어줘 정성껏 기르다 보면 어떤 식물인지 나중에 알 수 있는 체험을 갖는다.

또한 참가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과제기록장을 작성하며 씨앗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을 때까지 식물을 정성껏 키우는 과정을 기록해 가면서 반려식물이 주는 특별한 애정과 마음의 안정을 느끼게 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오랜 시간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원예치료 효과가 기대된다.

iH는 인천시민들에게 농업과 원예치유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고 농업과 환경의 중요성과 보존을 위한 실천방안을 공유하며,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발전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다.

한편 체험에 참가한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한 시민은 "도심에서 이런 다양한 농업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 체험 뿐 아니라 농업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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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