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한국스포츠과학원과 협력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수면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측정된 수면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중 최초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의미가 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되며,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와 김길리 선수,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 등 15명의 선수1가 참여한다.
수면은 신체적·정신적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엘리트 운동선수들은 높은 활동량으로 인해 더욱 정교한 수면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에게 최적의 수면 방법을 제시해, 훈련 효율과 컨디션 회복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갤럭시 수면 분석은 ‘렘 수면’, ‘깊은 수면’, ‘얕은 수면’ 등 수면 단계 분석은 물론,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깨어난 시간’ 등 일상적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수면 데이터와 수면 점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최승은 부사장은 “이번 수면 관련 연구는 많은 선수들이 겪고 있는 수면 문제에 주목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시작됐다”며, “삼성의 기술을 통해 선수들이 편안한 수면을 취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연구 기간 동안 선수들의 수면 데이터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수집되고, 한국스포츠과학원에서 이를 분석하여 ‘수면 심층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 리포트는 취침시간 조절, 수면환경 조성, 식단, 신체이완 활동 등을 포함한 맞춤형 설루션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평일에는 수면이 부족하고 주말에 몰아서 자는 패턴을 보인 김길리 선수(쇼트트랙)에게는 보다 안정적인 수면 루틴을 제안했으며, 수면시간이 불규칙적인 최민정 선수(쇼트트랙)에게는 수면 효율 저하로 인한 컨디션 및 회복 효율 저하 가능성을 분석해 실제 수면시간 확보와 적절한 수면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한국스포츠과학원 박세정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선수 컨디션 관리의 핵심 요소인 수면을 주관적인 느낌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로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면 관리의 과학적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선수 맞춤형 피드백 제공과 현장 적용을 체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 선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불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개선하고,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훈련과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연구는 국가대표 엘리트 선수들의 수면 개선을 통한 훈련 효율성 증진 및 컨디션 회복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올림픽·패럴림픽 선수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참여 선수 (총 15명) : ▲김길리(쇼트트랙, 팀 삼성 갤럭시) ▲임종언(쇼트트랙, 팀 삼성 갤럭시) ▲최민정(쇼트트랙, 팀 삼성 갤럭시) ▲황대헌(쇼트트랙, 팀 삼성 갤럭시) ▲마준호(스노보드) ▲이상호(스노보드) ▲최가온(스노보드, 팀 삼성 갤럭시) ▲홍승영(스노보드) ▲변지영(크로스컨트리 스키) ▲이의진(크로스컨트리 스키) ▲이준서(크로스컨트리 스키) ▲한다솜(크로스컨트리 스키) ▲고은정(바이애슬론) ▲정주미(바이애슬론) ▲최두진(바이애슬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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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