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사장, 성대야구장 방문해 ‘27년 착공 위한 부지 매입 현황 등 점검

-“유휴부지 확보 속도 내고, 신혼부부 등에 보편형 임대 등 주택공급 적극 추진 ”지시
- LH, 비축제도 활용해 성대야구장 등 서울 도심 내 유휴부지 신속 확보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 비축 제도를 활용해 성대야구장 등 도심 내 유휴부지 확보를 앞당기고, 착공 준비도 속행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지난해 9월 발표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9.7대책)’에 따라, LH는 ▲송파구 위례업무용지(잠정999호) ▲강서구 강서구청 기존시설 이전부지(잠정450호) ▲성대야구장 부지(잠정2,100호) ▲옛 한국교육개발원(잠정700호) 부지 등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옛 한국교육개발원을 제외*한 3곳(▲송파구 위례업무용지(잠정999호) ▲강서구 강서구청 기존시설 이전부지(잠정450호) ▲성대야구장 부지(잠정2,100호)) 3천5백호 규모 토지 확보가 ‘토지 비축 제도(일반)’를 통해 추진 중이다.

‘토지 비축제도’란 공공이 토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뒤 주택공급 등 필요한 시점에 별도의 보상이나 행정 절차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특히, 일반비축(사업연계형)*의 경우 기존 공공주택사업 지구 지정 후 보상 단계에서 수반되는 각종 절차(보상계획 공고, 토지소유자의 보상가액에 대한 이의관련 재결 신청 절차)가 없기에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중 가장 주택공급 호수가 많은 성대야구장 부지는 4만8천㎡ 규모로, 지하철 1호선 도봉역 및 7호선 수락산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에 2천1백호 공급이 예정돼 청년, 신혼부부 등의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LH 토지 비축 제도(일반비축(사업연계형))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통상적인 기존 방식(공공주택지구 지구 지정 후 보상)보다 1년 이상 부지 매입 소요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H는 사업속도를 높이고자 토지 비축과 더불어 착공 준비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성대야구장 부지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며, LH는 지난해 10월 성균관대학교와의 MOU 체결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부지 매입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한편, LH는 도심 내 주택공급기반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공공 및 민간부문 보유 유휴토지를 대상으로 수급조절용토지 5,000억원 규모 토지 매입을 9.8일 공모하여 매입절차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매입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이성훈 LH 사장이 서울 도봉구 성대야구장 부지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살폈다. 이 사장은 부지 매입 및 착공 관련 추진 현황과 인근 교통, 편의시설 등 부지 여건 등을 살피며 매입 및 착공 준비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했다.

이날 이성훈 LH 사장은 “성대야구장은 토지 비축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토지 확보가 가능한 곳으로, 빠른 시기에 2천1백호 대규모 주택공급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지”라며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입지를 중심으로 보편형 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추진하며 폭넓은 주거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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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