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철탑 디자인도 바꾸고, 지중화도 속도낸다

- 3기 신도시 최초 남양주왕숙 지구에 주변 경관 친화적인 신개념 철탑 도입
- 대국민 공모전으로 다양한 철탑 디자인 수렴... 주민 입장에서 도시조성 추진
- 사업지구내 철탑 지중화도 한전과 협의해 LH 직접 발주, 시공 방식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남양주 왕숙지구에 경관 친화적인 신개념 철탑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인포그래픽=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철탑(케이블 타워, Cable Tower)은 전력공급 필수 시설이나, 경관 저해 등의 이유로 기피시설로 여겨져 왔다. 이에 LH는 철탑의 경관 저해 요소를 줄이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한다.

이에 앞서 LH는 지난 6월 대국민 철탑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철탑, 디자인을 입다’를 열었다. 3개월간의 공모 접수 및 외부 심사 과정을 거쳐 총 39개 팀 작품 중 8건(▲대상 1작 ▲우수 2작 ▲ 장려 5작)을 선정했으며, 대상 500만 원 등 총 1,400만 원을 시상했다. 수상 작품들은 추후 철탑 디자인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LH는 접수된 철탑 디자인 아이디어를 기초로, 오는 ‘27년 남양주왕숙지구 내 경관 친화형 철탑 설치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지구 내 철탑 지중화 공사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LH는 한국전력공사와 송전 분야 상생⋅협력 협의체를 가동하여, LH가 지중화 공사 부담금을 납부하는 방식에서 LH가 직접 발주·공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LH가 철탑 임시 이설과 지중화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주택공급 속도를 더 높일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공공기관 최초로 주변 경관에 맞춰 철탑을 새롭게 바꾸고자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국민 의견도 수렴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친화형 철탑도 확대하여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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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