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국제에코센터 조성 협력체계 강화

- 기관(부서)별 협력 본격화로 조성사업 실행력 제고
- EAAFT·극지연구소와 함께 국제적 수준의 친환경생태도시 모델 구축 논의
- 시민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IFEZ 실현위한 TF(특별대책반) 가동

인천자유구역청은 20일 오후 송도 G타워에서 「(가)송도국제에코센터 조성사업 추진 TF(특별대책반)」 회의를 열고, 기관(부서)별 추진현황 점검과 국내·외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사업 협력체계 내실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 (송도국제에코센터 조감도/인천자유구역청 제공)

이번 회의는 송도 11공구 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송도국제에코센터 조성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단계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도국제에코센터 조성은 송도 매립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 조건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송도 11-2공구 북측 연구단지 인근에 인공습지를 포함한 생태공간을 조성해 생태·환경·관광·교육 기능이 융합된 국제적 수준의 친환경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8월 (가)송도국제에코센터 조성사업 추진 TF를 구성한 이후 전체 회의 1회, 실무 회의 8회를 개최하며 협업체계를 이어왔다. TF에는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극지연구소, 인천시, 인천경제청 등 15개 기관 26개 부서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EAAFP : 해외 습지·생태공간 조성 사례 발표(런던습지센터와 홍콩마이포습지 사례 중심으로) ▲극지연구소 : 극지 동물 보호구역 관리 사례와 국내 철새 주요이동지 적용방안 고찰 발표 ▲기관(부서)별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사업 추진을 위한 자유 토의 및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홍콩습지공원은 람사르습지 인근 개발 과정에서 사업지의 일부를 인공습지와 완충구역으로 조성하고, 자연광과 태양광, 벽면 녹화 등 친환경 요소를 적극 도입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런던습지센터 역시 기존 인공저수지를 생태습지로 복원해 시민 참여와 개발이익 환원을 결합한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극지연구소는 남극 세종기지와 북극 그린란드 국립공원 보호구역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송도 조류대체서식지 관리 방향을 제안했다.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사업 예정지 및 인근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생태조사, 장기적인 관리 체계 마련의 필요성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송도가 국제도시로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장기적 관점의 생태·환경 정책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단계별 추진 방향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도 TF 운영을 통해 생태·환경·관광·교육 분야 협업을 확대하고,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글로벌 지속가능도시 IFEZ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함동근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송도국제에코센터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지속가능도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친환경 모델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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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